날이 좋았던 10월 8일.
집 뒤의 탄천을 뛰었다.

조금, 아니 조금 많이 달리다보면
탄천과 한강이 이어진 곳으로 길이 나있다.

우리 동네 쪽의 탄천은
개발이 좀 덜 되어서 그런지,
탄천에서 한강으로 나가고나면,
마치 그곳이 바다처럼 느껴진다.

탁 트인 해방감이 든다.

아직 달린지 얼마 되지 않아
그 곳까지 쉬지않고 쭉 달려가지는 못하지만,
달리고 쉬고 달려서 그 곳에 도달했을 때
기분이 참 좋다.

나이키 레깅스에
나이키 모자
유니클로 스웻셔츠를 입고
달려본다.





자꾸만 찍고 싶어지는 하늘이었다.



이 곳에서 물이 힘차게 흐르는 모습
사람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보면
마음이 편안해진다.

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
몇 번 더 뛰어야겠다.

'THOUGHT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뷰티인사이드 영화와 드라마  (0) 2018.10.23
한남동데이트.  (0) 2018.10.20
손더게스트.  (0) 2018.10.17
디뮤지엄 웨더 전시회를 다녀와서.  (0) 2018.10.16
올림픽공원.  (0) 2018.10.14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