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

오늘도 돌아온 지뉴입니다!

다들 잘 지내셨나요?

오늘은 향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.

여러분은 향수를 즐겨 사용하시나요?

어떤 계열의 향을 좋아하시나요?

좋아하는 향수 브랜드는 뭔가요?


저는 향수를 정말 좋아해요.

사실 까먹고 잘 뿌리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만, 그냥 그 향에 반해서 향수를 사게되는 경우가 많아요.


사람의 향이라는게,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.

저는 제 시그니처 향을 찾고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.


20대 때에는 무조건 여성스러운 향이었으면 좋겠고, 은은한 꽃향이 가득한 향이 내 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.

제가 제일 처음 사용한 향수는 안나수이의 돌리걸이었어요.


딱 20살이 되던 해부터 사용하던 향수에요.

그 나이에 참 잘 맞는 향수지요?

그 때 당시 군대에 있던 제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보낼 때에도 꼭 향수를 한방울 뿌려서

편지 봉투를 열 때마다 내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했답니다.


정말 좋아하던 향수인데, 지금도 나오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.

그 다음에는 랑콤의 아르페쥬도 잘 사용했구요.

글로우바이제이로의 비누향나는 향수도 정말 애용했답니다.


글로우 바이 제이로의 향수는 제니퍼로페즈가 론칭한 브랜드인데요.

정말 다들 킁킁거리면서 어디서 좋은 냄새 난다고 하던 그 향이었어요.

은은한 비누향이 참 좋았던 향수였네요.


선물 받아서 사용했던 빅토리아 시크릿의 향수는 제게 너무 독했어요.

개인적으로 너무 방향제처럼 인공적인 향은 좋아하지 않아서요.


근데 또 이 향이, 제 남자친구가 맡고서 너무 너무 좋아해서 가끔 한번씩 뿌리긴 했었는데요.

제가 차를 타거나 할 때 냄새에 더 민감해져서

이 향수는 너무 힘이 들었어요.

복숭아 향이었는데.. 이름이 러브 판타지였던 것 같네요!


최근에는 마크제이콥스의 우먼이라는 향수를 자주 사용했어요.

은은한 꽃향기에 약간 떫은 향도 나고, 정말 취향 저격인데요.


제가 좋아하는 여배우인 정려원씨도 이 향수를 사용한다고 몇 년 전에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신 적 있었어요.

괜히 통한다는 마음에 설레었던 그런 향수네요.


한국에서는 정식 통관되지는 않는거같아서,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서 구입했습니다.


그리고 조말론의 가죽향이 나는 향수도 자주 사용했었는데요.

아마 잉글리쉬 향 테마로 나왔을 때 한정으로 나왔던 향수였을 거에요.

가죽향이 나다보니 굉장히 지적인 느낌이 강해요.

그런데 약간 무겁기도 하구 그래서 날이 추워져야 뿌릴 수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.


최근에는 자라에서도 향수를 몇 가지 구입했어요.

자라가 명품 향수들을 꽤 잘 카피해서 내놓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좋은 향기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.

최근에 구입한 향수는 우디라는 향수인데요.

말 그대로 우드향이 납니다.

엄청 강하지는 않지만요.

은은한 풀향기와 함께 우드향이 잔향으로 남아서 정말 사랑하는 향수에요.


그런데 지속력이 좋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워요.

그래도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자라 향수는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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